Pv_log

8. 구출 서사 패턴 본문

Visual Arts and Narrative

8. 구출 서사 패턴

Priv 2022. 6. 15. 15:00


 

 

1. 구출의 플롯

1.1) 희생자 - 프로타고니스트 - 안토고니스트의 대결

구출의 플롯은 주인공 - 대립자 - 희생자의 삼각형 구도에서 시작된다.

이 중에서 구출의 플롯은 안토고니스트에 심하게 의존한다.

이 플롯 구조는 좋은 사람 vs 나쁜 사람이라는 도덕적 논점이 매우 분명한 구조이다.

독자는 구출의 과정을 기대하지, 인물 간의 강력한 두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을 원치 않는다.

구출의 서사도 몸의 플롯이므로, 인물의 변화는 중요하지 않으며 구출의 과정 자체에 집중한다.


1.2) 약자에서 강자로 성장하는 프로타고니스트

주인공은 구출의 대상인 희생자와 특별한 관계가 있는 인물이다.

주로 사랑하는 관계가 사용된다.

이 사랑에는 부성, 연인 간의 사랑, 청탁 관계, 모성 등이 있는데, 여기서 모성은 너무나도 강력한 힘으로 취급되어 재미를 위해 잘 사용되지 않는다.

이 특별한 관계는 행위의 동기를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평범해 보이는 주인공은 구출을 성사시키기 위해 낯선 공간을 돌입하며, 영웅적인 힘을 발휘할 기회를 얻는 데, 이는 긴장을 야기한다.

주인공과 대립자 사이의 경쟁이나 결투의 플롯으로 전개된다.


1.3) 프로타고니스트의 영원한 파트너, 안타고니스트

안토고니스트는 납치라는 조건을 가지고 있어서 도덕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다.

안토고니스트는 프로타고니스트의 구출 행위를 지속적으로 방해하며, 둘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이 방해와 구출 과정을 거치면서 이야기는 긴장감을 생성한다.

일반적으로 구출의 플롯에서 안토고니스트는 영리하고 결말에 도달하기까지 항상 주인공을 능가할 수 있어야 한다.


1.4) 부차적인 인물, 희생자

희생자는 구출 플롯에서 가장 소극적인 인물로, 안토고니스트와 프로타고니스트에게 동기를 부여하여 갈등을 만들어낸다.

주인공이 찾고자 하는 대상으로 존재할 뿐, 플롯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

희생자는 구출의 대상이며, 모든 사람들이 찾고 있는 인물이지만 실제로는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인물이다.

즉, 희생자는 인물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사물에 가깝다.


1.5) 구출 플롯의 3막 구조

구출 플롯의 3막 구조는 다음과 같다.

프로타고니스트가 안토고니스트에 의해 희생자와 이별한다.

● 이별: 주인공과 희생자를 설정한 뒤, 둘 사이의 관계를 설명한 이후, 1막의 마지막에서 납치 사건이 벌어진다.

 추적: 프로타고니스트가 가는 방향, 겪게 되는 사건들은 전적으로 안토고니스트에 의해 구성된다.
(주인공은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통해 의미를 얻지 않음)

 대결: 선과 악의 힘들이 모여 맞부딪치는 전형적인 결말이 드러난다.
(도덕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는 안토고니스트가 패배)

구출의 플롯은 결말이 사실상 뻔하기 때문에 2막에서 보이는 비틈이 가장 중요하다.

주인공과 대립자 중 대립자에게 더 큰 힘을 주어서 힘의 균형을 맞추는 단계이기도 하다.


1.6) 구출의 플롯 주요 사안들

구출의 플롯은 등장인물 성격의 발전보다는 행동에 의존하는 몸의 플롯이다.

등장인물의 삼각형은 주인공, 악역, 희생자로 구성되며, 주인공은 악역으로부터 희생자를 구출해야 한다.

구출 플롯의 도덕적 논리는 흑백 논리이다.

이야기의 초점은 주인공이 악역을 추적하는 것이다.

주인공은 악역을 쫓아 세상 밖으로 나가며, 보통 악역이 쳐놓은 함정을 그대로 따라간다.

희생자는 인물 삼각형 중 가장 약한 존재이자, 가장 소극적인 인물이다.

또한 주인공을 악역과 충돌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별, 추적, 대결 등 3단계 국면을 적절히 이용한다.

 


 


수고하셨습니다!


'Visual Arts and Narrative'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 복수 서사 패턴  (0) 2022.06.15
9. 탈출 서사 패턴  (0) 2022.06.15
7. 추적 서사 패턴  (0) 2022.06.15
6. 모험 서사 패턴  (0) 2022.06.15
5. 추구 서사 패턴  (0) 2022.06.14
0 Comments